SKC, 한국 소부장 최초 미국서 보조금 유리기판 선도기업 사실상 공증 받아 2025년 상반기부터 제1공장서 양산 미국 조지아공장 2공장도 증설 삼성·LG도 유리기판 시장 뛰어들어
삼성·LG도 유리기판 시장 뛰어들어 미국 정부가 반도체 소재·부품업체로는 최초로 SKC의 투자회사 앱솔릭스에 보조금 100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유리기판이 반도체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핵심 부품임을 인정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반도체지원법 보조금은 반도체 유리기판 생산기업인 앱솔릭스의 투자와 기술 노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놓고 전 세계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리기판 기술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 반도체 칩 집적화와 미세공정 고도화의 한계에 부딪히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이어졌다. 최근 주목받은 기술이 기존 플라스틱기판 대신 유리기판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생성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AI 기술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IBM에 따르면 2020년 하루 평균 25억 기가바이트의 디지털 정보량이 생산됐는데 2025년에는 하루 175조GB의 정보가 생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5년새 하루 생산 정보량이 7만배 가량 늘어나는 셈이다.회사는 미국 조지아주에 3억달러를 투자해 지은 제1공장의 성능테스트와 시험 운전을 올해 중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유리기판에 다른 국내외 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는 만큼 진검승부는 이제 시작이란 분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유리기판 시장이 2028년엔 84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시장 파이가 더욱 확대되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쟁탈전이 치열해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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