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초중고생 소아당뇨 환자가 2년 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꼬치에 설탕...
올해 전국 초중고생 소아당뇨 환자가 2년 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꼬치에 설탕시럽을 입힌 간식 ‘탕후루’,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달콤한 대용량 음료 등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소아당뇨 환자가 늘면서 청소년 대사증후군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아당뇨는 주로 췌장세포 손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1형 당뇨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식습관 문제나 비만 등을 원인으로 발병하는 2형 당뇨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후 배달음식과 패스트푸드 섭취가 늘어나고 신체활동이 줄면서 비만과 그에 따른 대사증후군 문제도 심각해졌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를 보면 2021년 초중고생 비만율은 19%로 2019년보다 3.9%포인트 증가했다. 다음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도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가 이슈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왕가탕후루’를 보유한 달콤나라앨리스의 김소향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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