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서욱·김홍희 구속 후 첫 조사…청와대 안보실 지시 규명 | 중앙일보](https://i.headtopics.com/images/2022/10/24/joongangilbo/9145800460219331447208-9145800460219331447208-1584449111172206592.webp)
지난 22일 새벽, 구속영장이 나온 지 약 이틀 만입니다.\r서욱 김홍희
북한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 관련, 검찰이 ‘월북 조작’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를 시작했다.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은 피해자인 서해 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피살에 대해 자진 월북으로 결론 내고, 이와 배치되는 정황은 의도적으로 은폐한 혐의를 받는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의 구속 후 첫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2일 새벽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약 이틀 만이다. 앞서 법원은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제시한 구속 사유를 인정했다. 무엇보다 감사원이 이 씨를 자진월북으로 결론 내고 발표하도록 지시한 주체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가리킨 만큼, 당시 책임자인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주석 1차장 등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조사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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