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 70% 요양원 입소 생각하지만...'우린 그저 똥 치우는 X, 말벗 꿈도 못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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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식 조사 분석 결과, 요양보호사들은 낮은 임금과 중노동에 시달려 입소자가 만족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한 요양보호사가 몸이 불편한 노인의 운동을 돕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이 똥 치우는 X들아 빨리 가서 밥이나 짓지 못해' 같은 말을 매일 들으면서 일해요. 어르신들은 말벗이 돼 주기를 바라지만 꿈꿀 수 없는 게 현실이죠.서울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A씨

1일 인식 조사 분석 결과, 요양보호사들은 낮은 임금과 중노동에 시달려 입소자가 만족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태로 파악됐다.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한 피해는 입소자에게 돌아가게 되고, 요양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노후에 요양시설 입소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전문적 서비스'를 꼽았다. 전문가의 맞춤형 간호·돌봄을 받고 싶은 의사가 반영된 것이다. 시설에 입소하게 될 경우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를 물었더니 '전문적인 간호서비스'가 37%로 가장 높았고, '맞춤형 치료보호'가 22.9%로 두 번째였다. 이어 '안전한 환경', '가족과의 교류 지원' 순이었다.

서울 중구의 한 구립요양원에서 7년 넘게 요양보호사로 일한 김명임씨는"하루 종일 뛰어다녀도 기본적인 것밖에 못 해 어르신과 소통할 여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인천의 한 민간요양원에서 일하는 이미경씨는"야간 근무 8시간 내내 30~40명을 2명이 돌봐야 한다"며"휴게 시간이어도 혹시 모를 낙상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귀를 열어놔야 해서 휴식이 아닌 대기"라고 하소연했다. 한국일보와 비영리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민주노총 산하 돌봄서비스노조가 지난 4월 요양보호사 1,216명을 대상으로 직무 만족도를 조사한 내용. 그래픽=송정근 기자·비영리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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