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대표가 ‘테라 2.0’에서도 자체 발행 코인 약 2000만개를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코인 약 2000만개는 테라 2.0 내 3위 규모로, 현 시세에 따르면 매달 4억원 상당의 예치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99.99% 폭락 사태를 빚은 ‘테라·루나’의 발행사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가 새로 출범한 ‘테라 2.0’에서도 자체 발행 코인 약 2000만개를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코인 약 2000만개는 테라 2.0 내 3위 규모로, 현 시세에 따르면 매달 4억원 상당의 예치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나는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권 대표의 주장과 달리 이 코인을 통해 거액의 수익을 얻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테라 2.0은 기존 테라·루나의 대규모 폭락 사태 이후 테라폼랩스가 최근 새로 만든 생태계다. 기존의 테라와 루나 코인은 폐기되고 새 통화인 ‘루나2’로 통일했다. 기존 루나클래식 보유자들은 루나클래식을 루나2로 교환받는다. 이 거래의 영수증에는 이 거래로 인해 성사된 프로포절의 작성자가 권 대표로 돼 있다. 권 대표는 이 거래가 이뤄진 지 6분 만에 트위터에 “테라 화폐를 업그레이드할 제안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나왔다”며 해당 프로포절을 링크하고 홍보성 트윗을 올렸다.테라 사태를 추적하고 있는 한 가상통화 분석가는 경향신문에 “만약 이 지갑이 권 대표의 소유가 아니라면 자신의 프로포절을 대신 올려달라며 남에게 부탁한 셈인데, 그것은 매우 이상하고 드문 일일 것”이라며 “권 대표의 소유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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