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문제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스카우트 잼버리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개막을 앞두고 전라북도가 발주한 공사ㆍ용역ㆍ물품 계약 256건 중 개막식 이후로 ‘이행 완료’ 시점을 잡은 건수가 1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잼버리 파행 원인으로 수도·전기 등 기반시설 미비가 지목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계약 단계부터 느슨한 일정의 사업자 선정으로 문제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전북도가 지역 소규모 기업으로 입찰대상기업을 한정하고 잼버리같은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이 전무한 지역 기업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한 결과가 잼버리 초반의 참사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실이 13일 전북도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잼버리 관련 계약 현황’에 따르면 전북도는 2016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공사 15건, 용역 47건, 물품 194건 등 총 256건의 계약을 잼버리 준비 명목으로 체결했다.
게다가 전북 소재 기업만 참여 가능한 ‘지역 제한 경쟁’으로 ‘긴급 공고’를 낸 까닭에 토목공사 도급순위가 전국 964위인 전북 부안군 소재 건설사 L사가 사업을 땄다. L사는 사업비 40억7500만원짜리 ‘1차 잼버리 기반시설 설치공사’까지 맡았다. 하지만 기반공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전 세계 각국 대원들은 입영 기간동안 물 부족을 겪어야 했고, 비가 오면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문제에 시달렸다.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첫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400여명 발생하는 등 스카우트 대원들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최기웅 기자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갑질 직원' 구두경고만 했던 교육부, 이제 와 '직위해제 요청'?'갑질 직원' 구두경고만 했던 교육부, 이제 와 '직위해제 요청'? 교육부_직원_갑질 교육언론창 윤근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가부 장관 문책론 대두...野, 공세 수위 '딜레마'김현숙 여가부 장관, 잇단 '잼버리 실언' 논란 / 여가부 장관이 잼버리 성범죄 의혹에 '아주 경미' / 파행 따른 엑스포 유치 우려엔 '위기 대응 역량' / 장관 '정례 브리핑'마저 별다른 설명 없이 사라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현장] 유엔기념공원 방문한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 '가슴 뭉클' | 연합뉴스(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잼버리 공식 일정을 마치고 부산을 방문 중인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이 13일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하며 이틀째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감사원, 잼버리 감사 예고…정치권에선 '네 탓 공방' 가열정치권에서는 오늘(13일)도 잼버리 사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잼버리 공동조직 위원장이 오늘 직접 사과했고, 민주당은 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