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日 ''법의 지배'에 대해 연설해 달라'… G7 앞두고 윤 대통령에게 요청](https://i.headtopics.com/images/2023/5/12/hankookilbo/9145800460219331261368-9145800460219331261368-1656819147572121600.webp)
일본이 19~21일 히로시마에서 주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법의 지배(rule of law)'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를 주제로 연설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이 19~21일 히로시마에서 주최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법의 지배'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를 주제로 연설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의 지배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상·하원과 하버드대를 찾아 강조한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올해 G7 정상회의에서 신설된 세션에 선도 발언자로 나서는데, 일본은 윤 대통령에게 특정 주제를 콕 집어 발언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윤 대통령에게 법의 지배라는 주제로 연설을 요청한 것은 최근 급속히 진전된 한일관계가 영향을 미쳤다. 국제안보 이슈를 다룰 양국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양국 외교 소식통은"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연설은 많은 국가들의 주목을 받았다"며"일본을 비롯한 주요 인도·태평양 관여국가들이 윤석열 정부의 '자유와 법치에 근거한 글로벌 중추국가'와 관련한 협력사업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중심으로 국가들의 연대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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