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틀비틀' 경찰관들...음주운전에 술자리 후 '수당 청구까지' 광주경찰 음주비위 자체사고 전남경찰 안현주 기자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동료들에게 생떼를 쓰는 경찰관. 음주 사고 후 차를 버리고 잠적해 음주운전 혐의를 벗은 경찰관. 음주운전으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시민의 신고로 붙잡힌 경찰관. 음주 이후 경찰서로 복귀해 시간외 근무수당을 챙기려한 경찰관까지.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경찰이 제 식구를 감싸는 온정주의에 빠져 '도덕적 해이'를 부추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153%로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 A 경위는 음주운전 적발 이후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버티면서 채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 경위의 소변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사고 전 행적을 수사해 B 경위가 1·2차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는 CCTV 영상도 확보했다. 3차로 이어진 주점에 출입한 사실도 확인했으나 독립적인 공간 구조 탓에 음주 장면은 확보하지 못했다. 사고 당일 동료 경찰관 3명과 술자리를 가진 C 경위는 음주 사고 장면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전남경찰청은 해당 사건의 공정한 처리를 위해 화순경찰서를 배제하고, 나주경찰서로 사건을 이첩시켰다.경찰관들의 비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C 경위와 술을 마시고 헤어진 동료 경찰관 3명 중 2명이 경찰서로 복귀해 버젓이 시간외 근무수당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C 경위는 직위해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시간외 근무수당 부당 신청 건은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며"정확한 경위는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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