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檢, 한국타이어 법인·임원부터 기소...조현범 공소시효 정지](https://i.headtopics.com/images/2023/1/26/ytn24/9145800460219331227412-9145800460219331227412-1618448665244499971.webp)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을 받는 한국타이어 법인과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로써 공범으로 수사를 받아온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 대한 공소시효가 정지됐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26일) 한국타이어 법인과 구매 담당 임원 A 씨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A 씨 ...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오늘 한국타이어 법인과 구매 담당 임원 A 씨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계열사 '한국타이어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에 막대한 이익이 흘러간 것으로 보고 지난해 11월 한국타이어에 과징금 80억 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고, 수사 과정에서 혐의점을 포착한 검찰의 요청으로 조 회장과 A 씨를 추가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조 회장이 2011년 문제가 된 계열사를 인수할 당시 별도 법인을 세워 총수 일가 지분을 끼워 넣으면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조 회장에 대한 배임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조 회장이 회사 자금으로 고급 외제 차를 리스·구매하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지인에게 개인적 용도로 공사를 발주하면서 회삿돈을 제공했단 의혹 등도 수사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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