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경찰서가 '넥슨 집게손 사건' 피해자 A씨 고소 사건을 불송치(각하)하며 성차별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에 '명예훼손 (무죄) 사건을 보면 '(피해자가) 자초한 점이 있다'는 판례가 많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A씨 회사 등에서) 오해를 받게끔 대응이 이뤄져 사람들이 의견을 표명한 것'이...
서울서초경찰서가 '넥슨 집게손 사건' 피해자 A씨 고소 사건을 불송치하며 성차별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에"명예훼손 사건을 보면 ' 자초한 점이 있다'는 판례가 많다"고 반박했다.
서초경찰서는 이 사건을 불송치하며 작성한 수사 결과 통지서를 통해 A씨가 이른바 '집게손' 그림을 그리지 않았음에도 이전에 페미니스트에 동조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피의자들이 고소인을 대상으로 비판하는 것은 그 논리적 귀결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지난해 11월경 언론 보도를 통해 넥슨 집게손 사태가 사회적 논란이 됐고, 피해자가 속한 회사에서 '해당 이미지를 피해자가 그렸고, 사직서를 받았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며"이 사과문 발표 이후 3~4일 이내 글을 작성한 네티즌들은 고소인이 그렸다고 볼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청년진보당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이번 각하 결정은 경찰이 나서서 실체 없는 억지 사상검증에 동조하여 국민안전을 저버린 것으로 혐오와 차별, 여성에 대한 폭력을 용인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질타했다. 권익위에 관련 민원 증가..."나도 언제든 당할 수 있는 일"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민권익위원회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에 따르면, 경찰청에는 1514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보도로 고소 각하 소식이 알려진 전날의 민원도 총 2311건이었다. 지난 7월 22일부터 이날까지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00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경찰, '집게손 피해자' 고소 각하...이유 황당'고소인은 그림 담당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나 이전에 페미니스트들을 동조하는 듯한 내용의 트위터 글을 게시한 사실이 있는 바 피의자들이 고소인을 대상으로 비판하는 것은 그 논리적 귀결이 인정된다고 보인다.' - 서울서초경찰서 수사결과 통지서경찰이 '페미니즘에 동조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넥슨 집게손 사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의견 표명 과정에 불과”…경찰, ‘넥슨 집게손’ 피해자 고소 각하넥슨의 게임 ‘메이플스토리’ 홍보 영상에서 이른바 ‘집게 손가락’을 그린 이로 잘못 지목돼 남성을 비하했다며 온라인 괴롭힘(사이버불링)을 당한 애니메이터 ㄱ씨가 누리꾼들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각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보내지 않고 종결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사령관 '미군, 韓 모든 위협 대응…올 UFS에 핵시나리오 없어'(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송상호 특파원=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31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의 역할과 관련, '우리는 한국에 대한 모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민간인 사찰 덜미 잡힌 국정원 직원 “폭행당했다” 되레 고소22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민간인 주지은씨를 사찰하다 붙잡힌 국가정보원 직원 이모씨가 주씨 등을 특수폭행치상 등 혐의로 고소했다. 17일 주씨 측이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집게손' '꼴페미' 현대중노조, 글 삭제하고 유감 표명[기사보강: 12일 오후 4시 55분]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소식지에 여성혐오적 글을 실어 논란인 가운데 현재 문제의 글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중공업 노조 위원장은 '여성과 여성운동에 대해 조금의 비하 의도가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조합원에게 배포한 소식지 '민주항해'에는 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여성혐오 ‘집게손’ 사건에 가해자 편들며 불송치한 경찰넥슨의 게임 홍보영상에 ‘집게손가락’을 은밀히 그려넣어 남성을 비하했다면서 엉뚱한 하청업체 여성 직원의 신상을 공개하고 모욕한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