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해병대 1사단 강제수사…대대장 '압수수색 영장' 입수

고 채 상병 사망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이 포항 해병대 1사단을 압수수색하며 처음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채 상병이 구명조끼..

고 채 상병 사망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이 포항 해병대 1사단을 압수수색하며 처음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채 상병이 구명조끼도 없이 수색에 나섰다 숨진 지 50일 만입니다. 이렇게 경찰 수사가 늦어진 건 사단장까지 8명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단 결론을 내린 해병대 수사단장을 군이 항명죄로 수사하면서였습니다. 막 49재를 치른 유족들은 누구보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원할 텐데 경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 중인지 볼 수 있는 오늘 압수수색 영장을 저희가 확보했습니다.JTBC가 입수한 A대대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사무실을 비롯해 문서보관 장소와 전산 보관소 등이 대상입니다.

당초 박정훈 대령은 임 사단장을 비롯해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했습니다.국방부 조사본부는 수사결과를 다시 검토한뒤, 지난달 24일에야 임 사단장 등의 혐의를 뺀 결과를 경찰에 넘겼습니다.하지만 이장관은 물론 국방부는 이 사실을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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