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조사가 집중돼야 할 사건 초기에...\r행방불명 카자흐스탄 알비나 경찰
10개월 전 갑자기 가족과 연락이 끊겨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카자흐스탄 출신인 여성 알비나 캅둘디나에 대한 실종이 사건 초기에 한 차례 해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자의 흔적을 찾기 위해 경찰의 조사가 집중돼야 할 시점에 오히려 실종 해제 상태가 됐다는 점에서
실종 신고 이튿날 용산서-진주서 공조 수사 지난해 6월 실종된 알비나 캅둘디나. 지난 2019년 1월 한국에 들어와 부산과 김해, 진주 등 경남권에서 지냈다. [사진 캅둘디나 가족 제공] 6월 27일 오전 4시, 진주경찰서 관계자가 해당 주소지로 갔으나 알비나는 없었고 알비나의 고용주가 있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고용주는 “알비나가 해당 주소지에서 근무를 한 게 맞으며, 외출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 내용이 유선상으로 용산서에 전달됐다고 한다. 문제는 당일 알비나에 대한 실종신고가 해제됐다는 점이다. 경찰의 프로파일링시스템에는 “대상자를 만나서 안전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신고자와 통화시키고 종결한다”고 기재돼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그러나, 실종 신고를 한 대사관은 당시 알비나와 통화를 하거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 알비나가 실종 상태가 아니라는 게 확인되지 않은 채로 실종신고가 해제된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빠지면 구해주겠다' 믿었다가 숨진 군인…똑같은 사건 또 있었다 (D리포트)조재윤 하사가 숨질 당시 가평의 한 계곡에 함께 있었던 A 중사와 B 하사는 사고 넉 달 전인 지난해 5월에도 같은 계곡을 찾았습니다. 내키지 않는데도 조 하사가 물에 뛰어들었던 것과 비슷한 일이 그날도 벌어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검찰이 사과 않는 그 사건…공수처, ‘유우성 보복기소’ 수사 착수‘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에 대한 보복성 기소를 지휘한 이두봉 인천지검장 등에 대해 공수처가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 뒤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대법원은 유씨에 대한 추가 기소를 검찰의 공소권 남용으로 판단해 공소기각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