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축소로 정책기능 약화 전문성 없어 연구 외주 맡겨 내부에서도 내분 심한 상황 대선후 2년새 원장 세 번 교체
대선후 2년새 원장 세 번 교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원인을 두고 다양한 원인이 지적되는 가운데 집권 여당 싱크탱크이자 지난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정당정책 연구소 ‘여의도연구원’의 추락이 그 중심에 있다는 주장이 26일 제기됐다.정치권에서는 여연이 누적돼온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사실상 ‘싱크탱크’ 역할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우선 인력 축소에 따른 정책 기능 약화가 꼽힌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여연은 빠르게 힘을 잃으며 인원도 대거 줄었다.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여연 권한과 역할이 제한된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된다. 과거 여연 소속이었던 한 인사는 “여연이 조사를 바탕으로 전략을 짜면 지도부가 이를 수용해야 하는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패배에서 드러났듯 2030세대, 4050세대 등 세대별 집중 연구가 필요하다. 2026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시대과제 연구 등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그러나 현 연구원 구조에서는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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