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학 입학 정원 풀어주자1년새 학과 76개 우후죽순 늘어정작 전임교수는 19명 감소
정작 전임교수는 19명 감소 지난 6월15일 교육부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인재수요’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교는 올해 4월 기준 309곳으로, 이들 학교의 반도체 관련 학과는 1421개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해 7월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해 4월에 견줘보면 관련 학과는 76개 늘었다. 반면 해당 과의 전임교수는 같은 기간 5094명에서 5075명으로 되레 19명 감소했다. 그 결과 전임교수가 한명도 없는 반도체 관련 학과도 984개에 이르는 걸로 집계됐다. 즉 반도체 학과 10곳 중 7곳에서는 비전임교수가 강의하거나, 학부나 대학원 한쪽에 속한 교수가 번갈아 오가며 학생을 가르친다는 의미다. 교육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각 대학에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책임지고 운영할 전임교수는 당연히 필요하다”며 “학과·학생만 늘리면 수업과 연구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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