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여러번 교체된 폰들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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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여러번 교체된 폰들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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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휴대전화를 여러 대 사용했으며 교체 시 반납돼야 했지만 사라졌습니다.\r이재명 성남시 공용폰

이재명·은수미 전 성남시장과 이 전 시장의 측근들이 성남시 재직 시절 공용 휴대전화를 자주 교체하고 동시에 여러대의 전화기를 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교체될 때마다 반납돼야 할 폐전화기들의 행방도 대부분 묘연하다고 신상신 성남시장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기인 인수위원은"이재명·은수미 전 시장 재직시절 두 시장과 이 전 시장 측근들이 쓴 공용 휴대전화기가 최소 36대에 달하지만, 성남시가 반납받은 전화기는 은수미 시장 것 1대뿐이란 보고를 성남시로부터 받았다"고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 전했다. 성남시가 인수위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이재명 의원은 성남시장 시절인 2010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동일번호에 대해 휴대전화를 6대 쓰는 등 총 8개의 공용 휴대전화기를 썼다. 그의 측근인 정진상 정책보좌관은 총 7대, 이 의원 아내 김혜경씨의 사적 심부름을 한 의혹이 있는 배모 비서관은 총 9대를 썼다. 역시 이 의원 측근인 백종선 비서관도 2014년 1월~2월 3대를 동시에 쓴 것으로 나타났고, 그밖에 사용기간이 알려지지 않은 전화 1대 등 4대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14년 1월~2월 사용한 1대는 배모씨가 승계한 것으로 추정되나, 나머지 3대는 성남시가 확보하지 않거나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2018년 6월~지난달 재직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은수미 전 성남시장도 총 9대의 휴대전화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기인 위원은"문제의 전화기들은 성남시가 지급하고 요금도 내준 공용물품인 만큼 교체하거나 해당 공직자가 퇴임하면 당연히 성남시에 반납해야 하는데 은 전 시장이 반납한 1대 빼곤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며"만일 전화기를 반납하지 않고 버렸거나 은닉했다면 절도에 해당한다는 게 법조인 출신 인수위원들의 견해"라고 했다.인수위"이재명에 반납 요구할 것" 이 위원은"성남시도 직무유기 혐의가 짙다"며"전화기를 바꿀 때마다 반드시 회수해 기한이 찰 때까지 보관하고, 관리 대장에 현황을 기록해야 하는데 전화기도, 기록도 없더라"고 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성남시 관계자는"민선 5·6기 시장 대부분 분실"며" 비서관을 통해 '분실됐다'는 보고를 받지만, 꼬치꼬치 따질 수 없었다. 민선 5·6기 현황 파악이 잘 안 된다.

이기인 위원은"이 전 시장과 측근들은 기기의 고장을 핑계 삼더라도 성남시의 자산인 공용폰을 지나치게 잦게 교체하고 동시에 여러 대를 쓴 것도 모자라 반납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며"성남시도 이 전 시장 눈치를 봐선지 공용자산을 너무나 허술하게 관리했다. 그 이유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전 시장은 지난 2016년 ‘박근혜 하야 촉구 시국강연’에서 “여러분은 절대로 사고를 치면 전화기를 뺏기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전화기에는 여러분의 인생 기록이 다 들어있다. 어디서 전화했는지, 언제 몇 시에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뭔 사진을 찍었는지 싹 다 본다”라며 “이거 하나만 분석하면 여러분들이 전화기를 산 이후로 어디서 무슨 짓을 몇 시에 뭘 했는지 다 알 수 있다. 그래서 이걸 절대 뺏기면 안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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