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유소년팀 선수 ㄱ군(16)이 ‘집단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지 약 10개월 만에 가해자로 지목됐던 코치진이 직무배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너무 늦은 조치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14일 김포시청 앞에서 김포FC 유소년 선수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강수 기자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ㄱ군이 ‘집단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지 약 10개월 만에 가해자로 지목됐던 코치진이 직무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를 종합하면 김포FC는 지난 13일 유소년팀 감독과 코치 두 명에 대해 업무배제 조처를 했다. 서영길 김포FC 대표는 와 통화에서 “계속 이슈가 되고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고 직무를 정지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27일 ㄱ군이 자신의 카카오톡 유서를 통해 코치와 팀 동료들의 괴롭힘이 있었음을 폭로하고 사망한 지 321일 만이다. ㄱ군 사망 직후 경찰 수사와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가 시작됐으나 진상규명은 해를 넘겼다.
허정훈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는 “1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어떠한 조치도 없다가 언론보도로 압박이 들어오니 이제서야 배제 조치했다”며 “그동안은 가해 지도자들과 학생 선수들이 같이 있어서 제대로 된 조사가 안 됐다고 본다. 분리한 상태에서 진상조사를 하고 구단 이사장인 김병수 김포시장이 재발방지책을 발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체육시민연대를 비롯한 문화연대, 스포츠인권연구소, 김포시민의힘 등 시민단체는 14일 김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수 시장을 향해 “구단의 최고 책임자로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외쳤다. 이들 단체는 전수 진상조사, 구단 대표의 사과, 재발방지책 마련 등 내용을 담은 항의 서한을 시에 제출하고 김병수 시장과 면담을 요청했다. 코치들의 직무가 정지된 다음날이자 기자회견이 열린 이날은 숨진 ㄱ군의 생일이기도 하다. ㄱ군의 아버지는 “생일상을 차려주고 납골당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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