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이 최악에 가까웠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잠깐 나왔다가 사라지다시피 했던 '계약해지 마케팅'이 10여 년 만에 다시 등장해,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집값 떨어질까 두려우시죠? 입주 전에 원하시면 아무 조건 없이 분양 계약 취소해 드리겠습니다. 계약금 전액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미분양 해소를 위한 마케팅 기법이 더해졌다. 지난해 11월엔 중도금의 40%까지 무이자에 더해 계약만 하면 한 달 안에 현금 3,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 그래도 성과가 없자 최근엔 △계약금 절반과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준공 시점에 계약자가 원하면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분양 계약 취소 권한까지 내걸었다. 한 대형사 관계자는"조합 물량이 70%라 당장 공사비 충당에 문제는 없겠지만 남은 30% 물량이 빨리 소진되지 않으면 조합 사업성이 떨어지고 자금난에 봉착할 수 있다"며"조합 수익이 줄어도 빨리 터는 게 낫다는 계산이 섰을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선 애초 분양가를 한참 높게 매겼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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