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선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알박기 인사'로 도마 위에 오른 인물입니다.\r대우조선 잠수함 박두선
2019년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와 맺은 1조 1620억원 규모 2차 잠수함 사업에서 약 900억 규모 자재를 선발주하고 그중 상당 금액을 사실상 손실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사업을 주도한 박두선 현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한 누구도 경영상 실책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아"감사와 진상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품 먼저 발주' 최종 결재자는 박두선 사장 900억대 선발주 계약 가운데 독일 지멘스사와 맺은 780억대 전동추진기 계약의 규모가 가장 크다. 2019년 대우조선해양이 1400t급 잠수함 건조를 위해 지멘스사에 선발주한 전동추진기는 독일 현지에서 제작 및 시험을 마치고 올해 10월 국내에 입고될 예정이다. 하지만 2차 사업은 인도네시아가 선급금을 내지 않아 3년째 제자리걸음인 탓에 전동추진기의 쓰임새가 마땅치 않은 상태다. 논란이 일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몰염치한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55.7%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산은이 정권 말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을 대표이사 자리에 앉혔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당시 청와대는"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는 살아나는 조선 경기 속에서 회사를 빠르게 회생시킬 내부 출신 경영 전문가가 필요할 뿐이었다"고 반박했다.인도네시아, 프랑스 방산 업체로 주문 돌려 하지만 박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전,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이 그가 주도한 2차 잠수함 사업의 손실을 '사고'로 인지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삼일회계법인은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한 결산에서 ▶잠수함 계약 발효의 불확실성 ▶추진 전동기 계약 의무 이행 부담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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