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노조비를 비롯해 10억 원 이상을 빼돌린 의혹이 불거진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진병준 위원장은 횡령이 있었던 시기에 아파트를 두 채나 사고 빚까지 청산하면서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YTN 취재진은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진 위원장이 오히려 증거 인멸을 시도한 증거도 확보...
노조비를 비롯해 10억 원 이상을 빼돌린 의혹이 불거진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진병준 위원장은 횡령이 있었던 시기에 아파트를 두 채나 사고 빚까지 청산하면서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진병준 위원장의 횡령 의혹이 불거진 이후 관심은 '이 돈이 과연 어디에 쓰였는가?'였습니다.돈이 흘러간 쪽은 결국, 진 위원장 가족이었습니다.노조 이름으로 보통 100만 원씩, 많게는 600만 원이 입금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진 모 씨 / 진병준 위원장 큰아들 : 정육 일 배우면서 월급이 많지가 않아서 아버지한테 도와달라고 했어요. 반 상근으로 일하든 할 테니까 내가 일하는 만큼 해서 어느 정도 도와줄 수 있느냐, 그런 식으로 받은 거에요.
]2018년부터 아내 명의로 2억8천만 원, 아들 명의로 3억2천만 원을 들여 천안에 있는 아파트를 연달아 사들였습니다.[김우순 /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조직정상화공동대책위원장 : 10억 가까이 되는데 이 돈 가지고 개인 안위를 위해 썼던 거에요. 가족한테 쓰고 사생활에 쓰고. 이건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는 거거든.]오히려 과거 조합을 위해 빌렸던 돈을 현금으로 갚은 거라면서 허위 영수증과 결의서를 만들도록 직원들에게 요구했습니다.[육길수 /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사무처장 : 2010년도에, 옛날에 내가 이 사람한테 돈을 빌려서 조합에 투자했는데 지금 조합에도 돈이 많아져서 지금에서야 그 돈을 갚은 거다, 현찰로 해서.]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남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대의 계좌추적이 마무리될 경우 빼돌린 돈의 행방이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메일] social@yt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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