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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용산 이전 앞두고 미 도청탐지장비 구매 SBS뉴스
SBS 취재결과 A사는 R사의 국내 총판 역할을 하는 회사로 나타났습니다.
A사는 홈페이지를 통해"R사 제품은 무선 주파수를 이용하는 도청 장치, 몰래카메라, 전자 감시 장치 등이 송신하는 신호를 탐지 분석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습니다.이와 관련해 경호처는"보안 장비의 경우 보안 노출 우려로 실제 규격을 기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해당 조항은 국가안전보장업무의 수행상 보안이 요구되는 물품의 경우 물품 목록 공개와 관련해 법의 적용을 일부 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국민 모두가 보는 정부 입찰 시스템에 사실과 다른 정보를 등록할 수 있게 하는 건 문제"라며"안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사실에 입각해 등록할 수 있게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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