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관 변호인들, 양부남·주기환 추정 인물 코인 사기범 '비호' 주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후보와 국민의미래 주기환 전 후보로 추정되는 전직 검찰 간부가 브로커 성씨와 유착해 검찰 수사를 받던 코인 투자사기 피의자를 은밀하게 조력했다는 주장이 수사관 측 변호인들 입을 통해 법정서 나온 것이다.광주지방법원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오후 뇌물수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소속 수사관 심아무개씨에 대한 속행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이 수사 강도를 올리던 2021년 3월엔 피고인 심씨가 광주지검 산하 목포지청에 근무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이에 검찰은 심씨와 절친한 동료 수사관이 광주지검에 근무하면서 탁씨 사건 수사 정보를 심씨에게 건넸다고 반박했다.한 변호인은"2021년 4월 9일 검사 출신 최아무개 변호사가 탁씨 사건을 맡고 있는 광주지검 주임검사를 면담하면서 ' 양부남 변호사는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탁씨 소환 시기를 늦춰달라'고 했고, 이에 담당 검사가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인석의 성씨를 향해"그런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했다. 브로커 성씨는 양 후보와 동향 출신으로 탁씨 측에 양 변호사를 직접 소개한 바 있다.그러고선 성씨에게"이 변호사와 친한 광주지검 과장에 말해놨다.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는 취지로 탁씨에게 말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다만 심씨 측 변호인은 이날 주 전 위원장으로 짐작되는 '광주지검 과장'을 언급하면서 '검찰 조사과'를 언급했는데, 광산경찰서 송치 사건이 아니라 종교인 코인 투자 사기 피해 고발사건 관련 가능성도 있다. 이 두 사건에는 탁씨가 모두 연루돼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광호 전 서울청장 '핼러윈? 미국선 아이들이 사탕 받으러 다니는 날'[이태원 공판기] 이태원 참사 500일만에 처음 열린 재판서 '무죄' 주장... 유가족 "엄벌 내려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발등에 불 떨어졌는데... 갈 길 먼 '기후 총선'여야 모두 인재영입, 공약 내놓지만... 공천부터 당선까지 첩첩산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구 출신 김부겸 “도태우 공천 유지한 한동훈, 대단히 실망”“22대 개원 즉시 5·18 헌법 전문 수록, 여야 공통 공약으로 약속하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방과 교수 한 지 33년'... MBC 예보 '파란 1' 제재 7인의 주장14일 선거방송심의위에서 나온 '황당·편파' 발언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18 北 개입” “목발은 경품” …한방에 훅 간다, 與野 ‘입조심 주의보’여야 총선 후보들 ‘말실수’ 논란 與는 도태우, 野는 정봉주 공천 취소 총선 후보들에 ‘입조심’ 경계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들, 첫 재판서 혐의 부인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재판에서 핵심 증인에게 허위 증언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 관계자들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