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잼버리 백서, 전북도청 입점 문구점이 제작 총괄

[앵커]새만금 잼버리 운영이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이뤄...

잼버리 준비부터 운영까지 그 내용을 총정리하고 잘잘못을 기록할 백서 발간 업무를 어디에서 맡고 있을까요?[최창행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불편한 상황은 있는 거고 이 불편을 어떻게 최소화할 건가….]YTN은 이처럼 대회 기간 드러난 문제점과 부실했던 준비 과정 등 모든 상황을 담을 '백서' 제작 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계약은 대회 개막을 불과 한 달 남짓 앞두고 부랴부랴 이뤄졌습니다.업체 측은 문구점을 운영하는 건 맞지만, 다른 경험도 많다고 자신했습니다.[업체 관계자 : 의료기기 판매업도 있고 다 있어요.

어떤 자격요건이 필요하고 그런 것은 아니었거든요.]잼버리 유치 백서 제작에도 문구점 측이 참여했다는 겁니다.하지만 대규모 국제 행사의 백서 제작마저 얼렁뚱땅 맡겼다는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 비정상적인 짬짬이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잼버리는 무엇이 부족했는지, 누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는지 징비록 쓰듯이 시시비비를 가려서 백서에 담아야지….]향후 국제 행사 유치의 반면교사가 돼야 할 새만금 잼버리가 '자화자찬', '제 식구 감싸기'식의 공식 기록물로 마무리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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