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년 만에 간호사 된다…'연간 1000~2000명 추가 배출' | 중앙일보

정부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간호사 수를 대폭 늘리기 위해 ＇집중간호학사 특별과정＇ 신설을 추진합니다.\r간호사 집중과정

정부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간호사 수를 대폭 늘리기 위해 학사편입생만을 위한 ‘집중간호학사 특별과정’ 신설을 추진한다. 통상 간호대 학사편입부터 졸업까지는 3년이 걸리는데, 이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연간 1000~2000명의 간호사를 추가로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집중과정으로 간호사 부족 해결”…교육부, 현장 의견 수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해 12월8일 대한간호협회를 방문, 협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과정은 이 기간을 2년으로 줄이고 편입생의 교육을 전담할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 비간호 전공생 졸업생의 간호사 면허 취득 기간을 줄여 단기적인 간호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간호사를 배출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편입생 입장에선 1년 치 등록금이 더 드는 데다 기존 간호대 3학년 학생들과 섞여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학업 면에서도 따라가기 힘든 문제가 있었다”고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연간 1000명 이상 배출”…현장에선 “값싼 인력만 양산”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간호법 제정' 총궐기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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