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여경 기동대에서 성희롱 의혹 불거져 피해 팀원들, 최근 A 경위에 대한 진정 제기 '서로 득 될 것 없다'…A 경위, 진정 철회 요구
이 기동대의 여성 간부가 대원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각종 집회·시위 현장에서 여성 참가자들의 인권 보호와 질서 유지를 위해 지난 2000년 발족했습니다.저희 취재진이 처음 접한 내용은 한 여성 간부가 직속 여경 기동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는 거였는데요.남편과의 불화로 이혼을 고민하던 하급자에게"남편을 며칠 굶기고, 청소하는 척 살짝 속옷을 내리라"고 하는가 하면, 전체 팀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내 남편 승차감은 외제고, 다른 여경 남편은 소형차"라는 등 모욕적인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육아휴직 뒤 복직한 직원에겐"국물을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 거다"라고 핀잔을 주고, 기동대 버스를 소독하던 한 팀원에겐"예쁜 여경이 소독하니 보는 사람이 좋겠다"는 등의 외모 평가도 수시로 이뤄졌다고 합니다.앞서 직속상관인 제대장과 기동대장을 찾아가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2주가 다 되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YTN 취재진은 A 경위와 기동대 측에 사실관계가 맞는지 확인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진정을 접수한 서울지방경찰청은 팀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곧 A 경위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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