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탐사K] 경영컨설팅 실체는 ‘검은 로비’?…검찰 수사 착수

[단독] 경영컨설팅 실체는 ‘검은 로비’?…검찰 수사 착수 KBS KBS뉴스

국회 국정감사 증인 빼기 등, 한 씨가 로비에 성공한 거로 의심되는 사례들도 있는데, 관련해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2021년 9월, 거짓 광고와 탈세 논란으로 회사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갈 처지가 됐습니다.[바디프랜드 전 관계자/음성변조 : 한○○이 시킨 겁니다. 자기가 다 이야기를 해놓을 테니까 보좌진한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접수하고 해라…"]"여러분들이 의원님이나 제게 말씀을 주셨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한 뒤,"증인 명단에는 포함되진 않았"다고 알려줍니다.

[A 국회의원/음성변조 :"그런 거 해서 내가 통할 사람도 아니고, 내가 그런 부탁 받고 이런 걸 싫어한다는 걸 아주 잘 아니까…"]또,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회사 직원은 기소유예를 받았는데, 이 모두 한 씨가"내가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한○○/M그룹 회장/지난 1월/음성변조 :"관세도 그렇고, ○○○도 그렇고, 다 우리가 막았잖아. 돈으로 다 찔러서 막았잖아요. 돈을 주고 들어주는 데가 있으면 축복인 거고…"][김남근/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 :"행정 사무나 법률 업무, 수사나 재판과 관련한 업무를 처리해 준다고 하면서 금품을 수수한 것이거든요. 그 자체로 이미 변호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한때 바디프랜드를 도왔던 한 씨는 2022년 다른 사모펀드와 함께 바디프랜드를 공동 인수했고, 현재는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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