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사상자만 천여 명 나온 레바논...지상전 현실화?

■ 진행 : 윤재희 앵커■ 화상전화 :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지금 현재 이스라엘 남부지역이 중점적으로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중에는 헤즈볼라 대원들이 있는 곳입니다. 주로 로켓발사대, 무기저장소, 헤즈볼라 지휘소 이런 것이 바로 주공격의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헤즈볼라 군지휘부가 있는 베이루트 지역도 표적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가자전쟁이 계속되는 동안에 헤즈볼라가 계속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대해서 로켓 공격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있는 이스라엘 주민 약 10만 명이 남쪽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장기간이죠. 그래서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주민들이 자기 집으로 복귀하라는 그런 목표를 세웠고. 그걸 위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공언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헤즈볼라는 하마스보다 군대의 규모가 크고 또 로켓, 미사일을 15만 기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란을 끌어들이는 것이 전략상 맞는 방향이 아닌가, 이런 분석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이란 측 내부사정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페제시키안 개혁파 대통령이 출범을 했는데 이란은 전통적으로 매우 신중하고 정교한 외교안보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도 밝혔습니다마는 미국과의 화해, 대화 그리고 핵협정을 복원하겠다, 이러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장기간의 경제제재로 인해서 이란의 경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고 연간 40% 이상의 인플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의 반발이 굉장히 심각한데 여기에 대해서 이란의 신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미국하고 핵협정 복원을 위한 현재 대화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이 그렇게 쉽사리 참전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습니다.이런 가운데 미국은 충돌을 막겠다며 병력 추가로 파병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란이 비난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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