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과정에서 만난 공연기획사 ㄴ사 대표는 이 사안을 접하고 “주변에 아는 국회의원 한명 없는 나는 실력은 있어도 능력이 없는 것”이라며 상대적 박탈감을 털어놨습니다.
비용지급 뒤에라도 계약서 썼어야청 “2018년 유해봉환식 계약 서류 보관”업계선 “그 서류 없인 일감 못 받는다” 2018년 10월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봉환식 행사.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지인들이 설립한 ‘노바운더리’가 수주한 행사다. 성남/청와대사진기자단 “한겨레신문의 오늘자 삼정검 수여식 등과 관련한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자 왜곡입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의 최측근이 세운 신생 공연기획사 ‘노바운더리’가 국방부로부터 대통령 참석 행사 용역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았거나 서류도 미비했다고 지적한 보도를 두고 청와대는 16일 강민석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이런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크게 두 가지 지점에서 의 보도가 왜곡이거나 허위 사실을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는 “국방부와 노바운더리가 정식 계약을 안 했다는 보도는 왜곡”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2018년 1월 삼정검 수여식이 청와대 말대로 긴급하게 진행된 행사였다면, 법인등기도 되지 않은 신생 기획사가 아니라 검증된 기획사에 일을 맡겨야 했던 것 아닐까. 전 교수는 이에 대해 “시간이 없는데 수풀 속을 뒤져서 잘 안 보이는 진주를 찾아냈다는 주장이다. 상식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해명”이라고 지적합니다. 두 번째, 청와대는 국방부가 2018년 10월1일 ‘국군의날 맞이 유해봉환식’을 노바운더리에 맡기면서 “계약 과정에서 갖추어야 할 모든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는 이날 오전 보도에서 “국방부가 수의계약 절차를 거치면서 제출받아야 할 노바운더리의 제안서나 사전 검토보고서도 확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는데요. 국방부도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 보도 내용에 언급되어 있는 제안서는 수의계약이 아니라 협상에 의한 계약 시에 필요한 것이며, 사전 검토보고서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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