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링케뷔에 있는 한 도서관을 찾아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12.11 [email protected]
김도훈 기자=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11일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린케뷔 도서관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기념책자 낭독회에서 현지 다문화 학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12.11 [email protected]
학생들은 10월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직후부터 '흰',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내 여자의 열매' 등 한강의 소설 4권의 발췌본 혹은 전체를 읽고 토론을 하는 등 두 달간 '한강 공부'를 했다고 한다. 김도훈 기자=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11일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린케뷔 도서관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기념책자 낭독회에서 초상화와 기념 책자를 선물로 받고 있다. 2024.12.11 [email protected]한 학생이 '흰'을 읽고 '내 인생은 달랐을 거다'라는 주제로 써봤다는 글귀를 낭독하자 한강은 생각에 잠긴 듯 한참을 귀 기울여 들었다.
사피나 양은"작가님이 제게 꿈을 물어보셔서 '사람들을 치료하는 일'이라고 말했어요"라며"작가님은 책을 쓰는 데 7년이나 걸린 적도 있다네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정빛나 특파원=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1일 스웨덴 스톡홀름 링케뷔에 있는 한 도서관을 찾아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12.11 [email protected] 한강은 학생들에게"나의 작품을 많이 읽고 대화를 나누고, 경험을 끌어내 나눠줘 정말 감동했다"며"오늘 이 자리는 앞으로 살면서 절대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한강은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도 약 일주일간 진행된 '노벨 주간' 여러 부대행사 가운데 이날 도서관 방문을 가장 인상 깊은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노벨상 시상] 스톡홀름 아이들 만난 한강…열살 자작시에 '엄마 미소'(스톡홀름=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링케뷔에 있는 한 도서관을 찾아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12.11 shineyna.co.kr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벨상 시상] 123년간 女수상자 65명뿐…스톡홀름 밝힌 한강(스톡홀름=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황재하 기자='여성 선구자들의 뛰어난 재능을 향한 빛나는 헌사.'(노벨재단의 '리딩 라이트' 공식 설명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벨상 시상] 스톡홀름 시청 밝힌 한강과 소설 '흰' 한글 문장(종합)(스톡홀름=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황재하 기자='하얀 것은 본래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아무것도 아닌 것 속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W...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벨상 시상] 한강 '집필의 루틴' 담긴 '찻잔' 노벨박물관에 기증(종합)(스톡홀름=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황재하 기자=소설가 한강이 6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서 고심 끝에 내놓은 물건은 집필할 때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벨상 시상] '한강 소개하게 돼 영광'…연회장 울려퍼진 한국어(종합)(스톡홀름=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황재하 기자='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벨상 시상식 열려···한강, 한국인 최초로 블루 카펫에한강 작가가 제124회 노벨상 시상식에서 문학상을 받았다. 한강은 10일 오후 4시(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