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역보다 더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는 부산 신항역 수송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봤습니다.
코레일 노사는 총파업 직전에 인력을 충원해서 3인 1조 근무를 도입하는 데 합의했는데요.[부산신항역 수송원]"3042번 4시에 출발해야 됩니다. 열차 운행에 지장 없지요?""쉴 시간이 없어요. 그러면 이게 사람이 지치니까 안 해야 될 실수도 하고 깜빡하기도 하고."한달에 12일이 야근입니다.그런데 팀원 2명이 코로나에 걸려 출근을 못했습니다."당장 오늘도 한 명 부족하거든요. 그러면 구내에 이제 저 혼자밖에 안 남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멀게는 수백 미터씩 떨어져 일을 하다보니, 무슨 일이 터져도 알 수가 없습니다."불빛 왔다갔다 하는 거 지켜보는 게 다예요. 사고 났을 때 진짜 바로 세워줄 수 있는 거리라면 그냥 한 명이 더 같이 나가는 수밖에 없는데 그 상황은 안돼요."하지만 부산신항역은 2인1조 그대로입니다.오봉역 수송원들은 코레일 정규직, 부산신항역은 자회사인 코레일로지스 소속 직원들입니다."부모님이 공부해서 이직하라고 위험하니까 걱정 많이 하시고 하는데, 저희도 똑같은 일을 하니까‥"MBC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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