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모는 안 파나요?”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27년째 두부가게를 운영 중인 김진철씨(58)는 요즘 이런 말을 부쩍 자주 듣는다. 2500원짜리 두부 한 모, 2000원짜...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27년째 두부가게를 운영 중인 김진철씨는 요즘 이런 말을 부쩍 자주 듣는다. 2500원짜리 두부 한 모, 2000원짜리 순두부 한 봉 구매를 주저하는 손님이 많다는 얘기다. 다들 주머니 사정이 팍팍하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지난 4일 시장에서 만난 김씨는 “민생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라며 “여야가 민생 문제는 정쟁하지 말자, 당장 서민들을 살려내자고 마음먹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면 상황이 좋아지리라는 기대감은 꺾인 지 오래다. 대유행 시기 받았던 대출 상환 시점이 도래하고 수도요금, 전기요금, 임차료, 인건비 등 고정비가 많이 오르면서다. 김씨는 상인을 대표해 서울시의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공동회장을 맡아 자영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선거철에만 전통시장을 찾아 떡볶이와 어묵을 먹는 정치인이 아니라 항상 서민의 삶을 살피는 정치인이 더 많이 등장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내 자리에서 세상을 바꿀 방법이 투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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