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단비...내일 아침 기온 영하권 '한파 특보'

전국 5∼20mm 단비…강원·제주 산지 ’눈’ 열흘 넘게 지속된 건조특보 모두 해제 3월 중순 한파특보, 2020년 이후 3년만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반가운 비 소식에 농민들의 일손도 분주해졌습니다.

[임옥연 / 전남 나주시 남평읍 : 황금 같은 비가 와서 너무너무 좋네요. 온갖 작물들이 다 타들어 갔는데 마늘에도 단비가 내리고, 오늘 비가 와서 감자도 심고 상추도 옮기고 너무너무 좋습니다.]가뭄이 해소될 정도의 많은 양은 아니지만, 열흘 넘게 계속된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박종권 / 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이 때문에 기상청은 오늘 밤 9시를 기해 강원 남부 산지에 한파 경보를,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는 한파 주의보를 내렸습니다.낮아진 기온에 오늘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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