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고온 이어 폭우 온다'...어린이날 태풍급 비바람

[앵커]어린이날 연휴인데, 날씨가 비상입니다.내일 전국에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치며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취재 기자와 함께 날씨 상황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벌써 제주도에는 호우에 강풍까지 몰아치고 있다면서요?[기자]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주도 주변의 비구름을 보면...

취재 기자와 함께 날씨 상황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붉은색은 시간당 20~30mm, 보라색은 시간당 50mm의 비를 뿌리는 구름인데요,산간 삼각봉에 194.5mm, 윗세오름에도 170mm가 넘는 폭우가 이미 내렸습니다.바람은 앞으로 더 강해지고 특보 구역도 내륙 대부분과 해안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나들이를 기대한 가족들이 많을 텐데, 내일 야외 활동은 어려운 수준인가요?비의 양도 남해안이 최고 200mm, 수도권과 영서도 120mm가 넘습니다.특히 계곡이나 하천은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고립이나 인명 사고 위험도 큽니다.그런데 왜 이런 태풍급 비바람이 부는 건가요?5월 초가 아닌 5월 말~6월 초의 초여름 기온입니다.내일은 이 저기압의 중심이 내륙을 지나가면서 더 발달해 마치 소형 태풍이 상륙한 것처럼 강한 비바람이 나타나게 됩니다.일요일에는 전국이 차차 맑은 날씨를 되찾지만, 제주도에는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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