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찐리뷰] '혈관에 바닷물 주입'…일제 만행에 아스러진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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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찐리뷰] '혈관에 바닷물 주입'…일제 만행에 아스러진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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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찐리뷰] '혈관에 바닷물 주입'…일제 만행에 아스러진 윤동주 SBS뉴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그날'의 이야기를, '장트리오'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이 들려주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본방송을 놓친 분들을 위해, 혹은 방송을 봤지만 다시 그 내용을 곱씹고 싶은 분들을 위해 SBS연예뉴스가 한 방에 정리해드립니다.

병욱과 하숙하던 이 무렵, 동주는 17편의 시를 썼어. 우리가 기억하는 윤동주의 대표 시들은 이때 나온 거야. '서시'도 이때 썼어. 일제강점기 시절, '서시'가 나온 1941년은 일본의 만행이 극에 달했던 시기야. 일제의 침략전쟁이 한창일 때라 전쟁물자를 조선에서 싹 쓸어갔어. 조선인은 강제징병은 기본, 식량에 농사지을 소까지 약탈당했어. 그러다 보니 우리는 밥도 못 해먹을 지경이었어.'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 원고야. 동주는 그동안 썼던 시 중에 19편을 엄선해 원고지에 옮겨 적고, 손수 철을 해서 시집을 만들었어. 그렇게 만든 윤동주의 육필원고는 총 3부. 동주는 그 중 한 부는 자신이 갖고, 또 한 부는 본인의 스승한테, 그리고 마지막 한 부는 병욱에게 건넸어.이 원고를 받고 얼마 후, 어마어마한 사건이 터졌어. 1941년 12월 8일, 일본이 하와이의 미군기지 진주만을 폭격했어.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거야.

동주의 아버지와 당숙이 곧장 후쿠오카형무소로 향했어. 근데 사망 원인이 이상해. '뇌일혈'. 뇌 안에서 출혈이 생기는 뇌출혈과 비슷한 병으로, 갑자기 혈압이 높아져 뇌혈관이 터지면서 사망에 이르게 된 거야. 20대 혈기 왕성한 청년이 뇌일혈로 사망? 석연찮았어. 그런데 직원 하나가 다가오더니 묘한 말을 꺼내."유족이 오지 않아서 시신을 규슈제국대학으로 옮기려던 참이었다"는 거야. 시체를 해부용 시신으로 넘기려 했다는 말인데, 여기에도 소름 끼치는 비밀이 숨어 있어. 1945년 5월 일본군에 잡힌 미군 포로들은 생체실험 대상자가 되어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어. 그곳이 바로, 규슈제국대학이야. 동주가 있던 형무소와 가깝고, 동주의 시신을 보내려 했던 바로 그곳이야. 이게 우연의 일치일까?당시 이 학교에서는 어떤 실험을 했을까. 그건 1948년에 열린 미군 생체실험 관련 재판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어. 기록을 살펴보면, '규슈제국대학의 의과 교수였던 센바라는 사람이 미국인 포로들의 정맥에 바닷물을 주입했다'는 내용이 나와. 전쟁이 계속 되면서 수혈용 혈액이 부족했던 일본은 이를 대체할 것을 찾기 위해 이런 실험을 시행한 거야.바닷물을 혈관에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 전문가에 따르면, 바닷물에는 다양한 오염 물질이 있기 때문에 생체에 주입하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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