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판단 단계서 신념은 독왜곡된 시각으로 오판 유도밀어붙여야 할 땐 따로 있다
밀어붙여야 할 땐 따로 있다 어느 문화권에서든 신념이 가진 이미지는 긍정적이다. 자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믿고 반대에 흔들리지 않으며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을 훌륭한 덕목으로 꼽는 일이 많다. 이는 현대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믿고 사회를 바꿔간다는 마음가짐은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신념은 좋은 의사결정의 적이며, 의사결정권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문제도 있다.
찰스 로드와 리 로스, 마크 레퍼는 한 가지 실험을 했다. 학생들에게 사형제 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와 사형제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데이터를 제공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이렇게 준 데이터가 실험을 위해 가짜로 조작한 자료란 점이다. 이때 두 그룹의 학생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그 데이터가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경우에만 신뢰했다. 사형제를 지지하는 학생은 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를 제대로 된 연구라고 받아들였지만, 반대 데이터에 대해서는 연구가 엉망진창이며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형제를 반대하는 학생은 정확히 정반대 모습을 보였음은 물론이다.
물론 선택과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은 그러한 왜곡된 상황 인식과 판단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변덕을 부릴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행운은 지속될 수 없으며 결국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짤막상식] 소원 빌기 딱 좋은 날 '슈퍼 블루문'이란?소원 빌기 딱 좋은 날 슈퍼 블루문이란?달의 모양과 크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짤막상식] 소원 빌기 딱 좋은 날 '슈퍼 블루문'이란?소원 빌기 딱 좋은 날 슈퍼 블루문이란?달의 모양과 크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러시아 '북한과 다양한 수준에서 접촉하고 있다'[앵커]러시아는 북한과 상호 존중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교육부에 화난 부산 학부모들... 전포초·가람중도 '선생님들 지지'9·4 공교육 멈춤의 날 앞두고 공개 성명, 교육부엔 강한 비판... 구포초 이어 세 번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청년농업인 만난 박완수 '어려움 극복한다면 좋은 결과'30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서 청년농업인과 소통의 시간 가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