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의 입] 윤 총장이 추 장관을 붙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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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의 입] 윤 총장이 추 장관을 붙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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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은 그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미애 장관이 ‘마지막 코너’에 들어서기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김광일의 입] 윤석열 총장이 추미애 장관을 붙잡는 법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 사건’이 나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인사 학살’로 손발이 잘려나갔다고는 해도 아직도 상당한 권한을 쥐고 있는 총장이다. 추 장관 모자의 특혜 비리를 누구보다 파헤치고 싶은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윤 총장의 전략은 무엇일까.

●제3의 수사팀이란, 첫째 검찰총장이 임명할 수 있는 ‘특임검사’, 둘째 국회가 특별법을 만들어야 하는 ‘특별검사’,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특검’, 그리고 셋째 법무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특별수사본부’가 있다. 셋 중 하나가 성사되면 서울동부지검을 손 떼게 할 수 있다. 윤석열 총장은 지금까지 철저한 ‘신중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어떤 형식으로든 ‘직접 지시’, 혹은 ‘간접 당부’, 이런 말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윤 총장은 동부지검장이 책임지고 지휘하는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그처럼 간단한 사건이기 때문에 추 장관도 동부지검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사건이 얽히고설켜 복잡해야만 구멍이 많은 법인데, 사건이 너무 간단하다보니 외통수에 걸려 있는 모양새인 것이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결말이 나든 ‘추미애 타워’는 이미 정치적으로는 붕괴음을 내면서 기울고 있다. 윤석열 총장은 추미애 법무장관과 김관정 동부지검장, 두 사람이 어떻게 나오는지 길목을 지키고 있으면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

●김관정 동부지검장도 이제 함부로 축소 수사를 하지는 못할 것이다. 국민이 보는 눈, 언론이 지켜보는 눈, 그리고 야당인 국민의힘이 감시하는 눈이 온통 동부지검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 김관정 지검장이 이번 사건을 뭉개려면 자신의 인생을 걸어야 하고, 또 정권이 바뀐 뒤 특검이 구성돼 재수사를 하게 될 경우 그 뒷감당까지 각오해야 한다. 추 장관과 문 정권도 거기까지 보장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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