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 칼럼] 새 학기 되자 두통·복통 호소하는 우리 아이,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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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 무렵, 유독 심하게 짜증을 내고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 때문에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예전에는 주로 1학년 학생들에게 나타나던 것이 이제는 2학년, 3학년 학생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학기 증후군’을 앓는 아이들을 대할 때는 절대 아이를 다그쳐서는 안됩니다. 어른도 새 직장이나 모임에 가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더욱더 주변 상황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복통이나 두통을 호소할 때 무턱대고 ‘꾀병 부리지 말라’고 다그치는 것은 역효과를 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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