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증인들]①일상 속 기후변화 ‘피부’로 증언한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기후변화의 증인들]①일상 속 기후변화 ‘피부’로 증언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4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0%
  • Publisher: 51%

각종 보고서상의 ‘숫자’로 존재하던 것들이 이들에겐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위기이자 현실이었다.

“지구온난화가 현재 속도로 지속된다면 2030년과 2052년 사이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1.5도가량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지역에서 극한 기온의 온난화, 일부 지역에서 호우 빈도와 강도의 증가, 일부 지역에서 가뭄 강도 또는 빈도의 증가 발생이 예상된다.”

경향신문은 녹색연합과의 공동기획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자신의 일터와 삶에서 기후변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변화’를 직접 목격한 이들, 즉 ‘기후변화의 증인들’을 만났다. 이들은 “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기후변화에 대해 잘 모르지만”이라는 전제를 달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바다에 여름, 겨울이 없어졌다”, “침엽수로 푸르다 못해 검던 숲이 희게 변했다”, “50년 농사 인생 중 이런 저온피해는 처음”이라고 했다.물질경력 45년, 제주 해녀 김혜숙씨 우도 해녀 김혜숙씨. 김씨는 과거엔 바닷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곤 했지만, 요즘 바다는 “여름도, 겨울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최유진PD [email protected]"> 물질경력 45년, 제주 해녀 김혜숙씨 우도 해녀 김혜숙씨. 김씨는 과거엔 바닷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곤 했지만, 요즘 바다는 “여름도, 겨울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최유진PD yujinchoi@kyunghyang.

그는 “30년 전에는 서귀포 앞바다 최저 수온이 2~3월의 경우 13도까지도 내려갔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엔 15도로 잠깐 내려갔다가, 16도로 올라갔다”며 “수중에서 1도의 변화는 육상에서의 10도와 맞먹는다. 그래서 30년간 2도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라고 했다. 고 연구사는 “암반에 붙어 서식하는 그물코돌산호가 기존의 생물들을 밀어내고 있다. 감태, 모자반이 있던 자리를 그물코돌산호나 거품돌산호 같은 것들이 메워가다보니 소라나 전복, 성게가 이동하거나 없어지는 상황”이라며 “해녀들이 그물코돌산호 때문에 소라가 도망갔다고 하는 이야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툰베리 “코로나19 대응하듯 기후변화 시급히 대응해야”툰베리 “코로나19 대응하듯 기후변화 시급히 대응해야”청소년 환경 운동의 아이콘인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를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도의 시급성을 갖고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볼턴 회고록 속 '日 방해 공작'…추가 입수[단독] 볼턴 회고록 속 '日 방해 공작'…추가 입수미국의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쓴 회고록, 국제적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 트럼프 대통령 곁에 있으면서 북한 문제를 직접 다뤘던 만큼 제재를 풀어줄 수도 있다라는 식의 우리한테 중요한 내용이 참 많은데 워싱턴의 김수형 특파원이 국내 언론 중에 처음으로 주요 부문을 입수를 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 속 돈줄 마른 스타트업…온몸 던진 홍보전코로나 속 돈줄 마른 스타트업…온몸 던진 홍보전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투자가 필요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를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노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위 아랫입술을 크게 벌리고 휴대전화 카메라를 갖다 대면 AI가 충치나 잇몸질환 가능성을 분석해줍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접경지역 긴장 속 특이 동향 없어...24시간 대북 전단 경계접경지역 긴장 속 특이 동향 없어...24시간 대북 전단 경계[앵커]북한의 대남 공세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접경지역에서 특이 동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경찰은 혹시 모를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비해 24시간 경계 태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개성공단과 27km가량 떨어진 경기도 파주 파평산.북한이 군사행동...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7 1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