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추천 책] 미국 엘리트의 솔직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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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추천 책] 미국 엘리트의 솔직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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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한국 국가수반의 소감은 이랬다. '얼굴이나 익히고, 간단한 현안들이나 좀 서로 확인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들으며 이 책을 떠올렸다. 📚김은지 기자가 추천하는 책

2022년 6월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가 초청받았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국 중간선거, 중국 공산당 대회라는 일련의 사건 사이 치러진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세력 과시에 한국은 확실히 포함되었다. 세계사 속 한 장면에 선명한 발자국을 남긴 셈이라, 결코 가볍지 않은 행보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한국 국가수반의 소감은 이랬다. “얼굴이나 익히고, 간단한 현안들이나 좀 서로 확인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들으며 이 책을 떠올렸다. 평생 군인으로 살다 2017년부터 1여년간 트럼프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맥매스터의 회고록이다. 그는 미국을 위협하는 국제 정세를 국가별로 기술했다. 러시아, 중국, 중동, 이란, 북한 등이다. 이 책의 미덕은 솔직하다는 것이다. 신냉전 체제를 맞이하는 미국 엘리트의 심경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저자는 지금껏 미국이 ‘전략적 자아도취’에 빠졌다고 진단한다.

자유세계를 향한 ‘배틀그라운드’가 끝나지 않았다고 경종을 울린다. 한국어판 서문은 더 노골적이다.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일부 지도자들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외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을 비롯한 자유세계의 국민들은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데, 그들이 주권의 수호냐 노예로 전락이냐의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냐와 별개로 이들의 생각을 정확히 아는 것은 중요하다. 바이든 정부의 커트 캠벨이 쓴 〈피벗〉과 함께 읽어봐도 좋다. 미국 양 세력의 세계 전략 안에서 한반도가 차지하는 비중을 가늠할 수 있다. 대체로 한반도는 미국 책략가들 머릿속에서 대중국 정책의 하부다.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전을 치르고 나서야 “국제정치의 현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라는 윤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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