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24시] '발등에 불' 저축은행 부실PF 정리

은행은 신용으로 장사를 한다. 신용을 받아(예·적금) 신용을 내주면서(대출) 영업한다. 소비자가 은행에 예·적금을 넣는 이유는 내가 맡긴 돈을 안정적으로 굴려 고시된 이자를 줄 것이란 믿음 때문이다.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선 내 돈을 믿고 맡기려면 은행이 탈이 없이 건강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저축은행업권의 건전성 악화는 신용을 내준 금융소비자에게 간이 '철..

은행은 신용으로 장사를 한다. 신용을 받아 신용을 내주면서 영업한다. 소비자가 은행에 예·적금을 넣는 이유는 내가 맡긴 돈을 안정적으로 굴려 고시된 이자를 줄 것이란 믿음 때문이다.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선 내 돈을 믿고 맡기려면 은행이 탈이 없이 건강해야 한다.

매일경제가 전수조사한 결과 저축은행업계의 순부실채권으로 볼 수 있는 순고정이하여신은 지난해 말 기준 4조55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배나 커졌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79곳의 연체율은 6.55%로 같은 기간 3.14%포인트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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