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연극이 그리고 있는 ‘노동지도’에 관하여
노동은 영화에서든 연극에서든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다. 영화나 공연이 노동을 소재로 하지 않더라도, 우리 삶에서 그리고 우리 삶을 담은 작품 속에서 노동을 빼 놓을 수 없다. 최근 관객을 만난 공연과 영화에서도 노동의 향기가 진동을 한다.이 작품들은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한국 사회의 노동 지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텃밭킬러'에 나오는 청년은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할머니에게 기생하며 산다. 또, 청년과 함께 사는 아가씨는 치킨집에서 일하지만 장사가 잘 안돼서 치킨을 월급으로 받는다. '알바의집, 배로나르다'에선 대한민국의 웬만한 알바들은 거의 다 나온다. 실제 취업 의지가 없는 20대 '니트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일에 대해 무기력을 느끼고, 아예 포기해 버리는 젊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일한 만큼 벌 수 있는, 좋은 정규직 자리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힘들게 대학을 나와도 취업에 손을 놓고 무기력에 빠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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