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대학 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지만, 대학의 연구와 교육이 지방정부나 지역 단체장의 아젠다에 맞춰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은 필수적이지만, 이는 단순한 행정적 사업이 아니라 대학의 교육과 연구 철학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 즉 연구의 주제와 목표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결과를 지향해야 하지만, 연구자들은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 참여, 다양성 증진, 대중 과학 이해 증진 등의 아웃리치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2025년 한국 대학의 화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도입이다. 이는 지방자치정부가 대학 지원을 주도하며 연구와 교육의 변화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지자체의 대학 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지만, 대학의 연구와 교육이 지방정부나 지역 단체장의 아젠다에 맞춰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이 지역 아젠다에 종속되면 창의적 연구와 차세대 교육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 세계적인 대학은 혁신을 창출하고 미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은 필수적이지만, 이는 단순한 행정적 사업이 아니라 대학의 교육과 연구 철학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
NSF의 엔지니어링 리서치 센터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첨단 공학 연구 지원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중·고등학교와의 파트너십 구축,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포함하며, 연구센터가 선정되면 자연스럽게 청소년 과학캠프 등으로 연계된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는 대학이 대형 연구비와 센터를 수주하면 환영하고 지지하게 된다.
국가연구비 지역사회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 프로그램 교육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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