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판세] 높은 사전투표율...조국혁신당 효과? 정권 심판 열망?](https://i.headtopics.com/images/2024/4/8/ohmynews-korea/9144305514525121295772-9144305514525121295772-0E70973FDD0C9C6A75727742A3B65364.webp)
전남 41.2%, 광주 38% 최고 수준... 18개 의석 민주당 싹쓸이 전망, 조국혁신당 득표율 관심
민주당이 지역구 18개 전체 의석을 휩쓸 것이라는 전망 속에, 유권자들과 지역 정치 평론가들의 관심은 민주당과 호남을 양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조국혁신당의 최종 득표율로 향하는 모습이다.이번 총선 사전투표율 전국 평균은 31.28%. 그 가운데 최고는 전남으로 41.2%였으며, 뒤를 이어 전북 38.5%, 광주 38.0%를 기록한 것 역시 '선택지 등장 효과'와 정권 심판에 대한 높은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광주·전남의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는"사전투표 제도 정착으로 투표율이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선택지가 없는 전라도에, 이재명과 민주당에 불만 가진 유권자들에게 조국혁신당이라는 선택지가 등장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비례대표 46석을 제외한 지역구 전체 254석 가운데 광주·전남에 배정된 의석수는 모두 18석이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선 조국혁신당이 38%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4%포인트 차로 제쳤다. 조국혁신당은 30대, 40대, 50대에서 민주연합을 크게 앞질렀다.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는 '조국혁신당 지지율'과 관련해"호남지역만 놓고 보면 정당 지지율을 민주당과 양분하고 있는 상태"라며"최종 득표율과 확보 의석에 따라 민주당 전당대회, 지방선거, 대선 국면에서 조국혁신당이 끼치는 영향력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주민 501명과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주민 504명을 상대로 무선전화면접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6년 광주 서구 의원, 2010년 광주시의원을 거쳐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강 후보는 노동자들이 숨진 중대재해 사고 현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무단 방류 반대 시위 현장 등을 발로 뛰며 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펴온 인물로 꼽힌다. 3선 함평군수 출신의 무소속 이석형 후보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도전한다. 강력한 조직력을 무기로 3선 의원 출신의 민주당 이개호 후보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지역 정치권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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