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세상] 중국 경제와 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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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총자산이 330조원에 이르는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300억원의...

지난 8월 초 총자산이 330조원에 이르는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300억원의 달러채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위기가 부각되고,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2021년 9월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 사태, 지난 7월 완다그룹의 채무불이행 사태에 이어 불거진 부동산발 충격이다.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부동산시장 둔화에 따른 판매 부진 등으로 개발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자금조달난도 심화됐다. 단적으로 중국 A주에 상장된 부동산 기업 67곳 중 42곳이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 비구이위안의 경우 미지급했던 달러채 이자 상환에 성공하면서 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는 줄었다. 하지만 2023~2026년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규모가 134억달러에 달해 채무이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잘 알려져 있듯이, 중국은 국내총생산 대비 투자 비중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동시에 역사상 가장 빠르게 부채 비율이 상승하는 나라이다. GDP 대비 투자 비중의 경우 글로벌 평균은 25%, 선진국이나 저개발국은 15~20% 정도이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인 한국과 대만의 고도성장기 투자 비중은 30~35%였다. 그러나 2010년을 전후해 중국의 투자주도형 성장은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예컨대 노동과 자본의 양적 투입 외에 경제성장 기여분을 측정하는 총요소생산성은 1980년대 후반 5%에 육박했으나, 점차 하락해 2010년 이후로는 1%대에 불과하다.

이 같은 투자의 생산성 하락, 비생산적 투자의 증가 등은 GDP보다 빠르게 부채 부담을 증가시켰다. 2007년 150%를 밑돌던 중국의 총부채 비율은 현재 295.9%에 이른다. 특히 160%에 육박하는 기업 부채는 커다란 리스크 요인 중 하나이다. 거기에 더해 지방정부의 예산 외 투자자금 조달기구의 부채가 중국 GDP의 75% 수준인 65조위안에 달하는 것도 심각한 리스크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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