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일어나신 것 맞아요? 정말 아무 소리도 안 나는데요?” 모니터 속 여성이 철제 의자를 끌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성이 있는 곳 바로...
“3기 신도시에 1등급 기술 적용될 수 있을 것”모니터 속 여성이 철제 의자를 끌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성이 있는 곳 바로 아랫층에 있던 모두가 숨을 죽였지만, ‘기대했던’ 소리는 나지 않았다. 이어 한 남성이 러닝머신을 뛰었다. 역시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LH는 의자끄는 소리를 성능검사 1등급 수준인 ‘조용한 도서관에서 속삭이는 소리’ 정도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윗층에서 나는 발망치 소리 같은 일상 소음은 아랫층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1등급 수준보다도 낮은 35dB를 목표치로 잡은 결과다.정윤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LH는 층간소음에 누구보다 진심”이라며 “층간소음이 생활 불편을 넘어 이웃간 갈등과 사회 문제로까지 번진 만큼 1등급 기술개발에 지난 2년간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고 했다. LH는 이렇게 마련한 1등급 기술을 내년도 주택 설계부터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공공분양 주택인 뉴홈은 이미 지난해부터 상향된 바닥두께가 설계에 반영됐다. LH 관계자는 “시공 과정에서 고밀도 몰탈과 고성능 완충재를 추가 적용하면, 3기 신도시 모든 공공주택에는 1등급 기술이 전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못 느끼게 해드릴게요”···LH 내년 ‘층간소음 기술’ 전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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