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26년만에 한국계 3선 탄생…하원 4인방 모두 연임 유력(종합)
美 중앙 정계에서 '코리안파워' 확장…첫 한인 부지사도 선출돼 정윤섭 특파원=8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인 2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승리하면서 26년 만에 한국계 3선 의원이 탄생했다.이에 따라 한국계 현역 4명 모두 연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3선 1명에 재선 3명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인 정치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미국 정계에서 '코리안 파워'를 굳건히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동부 시간 기준 9일 낮 12시 30분 현재 개표가 95% 이뤄진 가운데 김 의원은 54.9%의 득표율로 44.2%의 득표에 그친 할리 후보를 제쳤다.[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이날 승리로 중진 대열에 들어선 김 의원은 워싱턴 정가에서 목소리를 키우며 한국계 미국 정치인이 가보지 못한 길을 개척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미국 사회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목소리를 키우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목표"라며"더 많은 미국인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경락 기자='순자'라는 한국 이름으로 잘 알려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8일 재선에 성공했다. 한국계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이날 워싱턴주 10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공화당의 키스 스왱크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 2022.11.9 rock@yna.co.kr두 의원 측 선거 캠프는 현 추세대로 리드를 유지한다면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경쟁자인 아시프 마무드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40.9%에 그쳤고, 뉴욕타임스는 김 의원 당선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 2006년 이후 지난 2020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까지 5번을 내리 승리해 한인 사회에서는 선거의 여왕이란 별칭을 얻었다.다만, 이 선거구는 히스패닉 인구 비율이 60%에 육박해 라틴계 고메즈 의원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한인 후보들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풀뿌리 선출직에도 대거 출마한 가운데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부지사가 탄생했다.루크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함에 따라 50개주 정부를 통틀어 최고위 선출직에 오른 한인 정치인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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