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전대] '새로운 앞길' 해리스…'과거 회귀' 트럼프와 대척점 부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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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김동현 특파원 임지우 기자='국민을 위해'(For the people)

트럼프 93분보다 짧은 38분간 연설…바이든, 연설 전 전화해 행운 빌어22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관되게 강조한 메시지는 '국민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었다.

그는 자신을 서민을 위해 정의를 실현한 검사 출신으로 내세우면서 동시에 경쟁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자신만 챙길 줄 아는 이기적인 억만장자로 규정해 대조했다. 이날 수락연설을 두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해리스 부통령이 비전을 펼쳐놓으며 트럼프와 대비시켰다"고 촌평했다.연설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16번 거론하며 '집중 공격'을 한 해리스 부통령은 동시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어린 시절의 기억 등 개인적인 경험을 연설에 녹여내며 유권자들에게 감성적인 접근도 시도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자신이 검사 시절 학대당한 여성과 어린이, 급여를 뺏긴 노동자 등 약자를 돕기 위한 사건을 맡았다면서"난 내 전체 경력에서 단 한명의 고객만 뒀다. 그건 국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이번 선거에서 우리나라는 과거의 비통과 냉소, 분열된 싸움을 지나 보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설계할 수 있는 짧지만 귀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이는 특정 당파의 구성원으로서 그런 것이 아니라 미국인으로서 갖는 기회"라고 말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무대에 올라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위대한 역사의 다음 장을 열자"고 말했다. 2024.08.23 [email protected] 그는 연설에서 자기 가족과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하면서 자신의 중산층 배경을 부각하고자 했다. 부동산 재벌 출신인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차별성을 염두에 둔 접근이었다.연설 초반에"내 어머니 샤밀라 해리스 역시 자신만의 특별한 여정을 지녔다"며 어머니를 거론한 해리스 부통령은"나는 매일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특히 지금 더 그렇다. 그리고 나는 그가 지금 웃으며 내려다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그는 어머니가"유방암을 치료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미국에 왔다"면서"이후 학교를 마친 뒤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내 아버지 도널드 해리스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자동차가 고장 나면 출근할 수 없다는 것을 트럼프가 이해할 거라 생각하나? 그는 이해하지 못한다. 그의 첫 단어는 아마 '운전사'였을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이날 결혼 10주년을 맞은 해리스 부통령은 남편 더그 엠호프에 감사를 표하며 연설을 시작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전 해리스 부통령에게 전화해 행운을 빌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또 지난 달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역대 최장인 93분간 후보 수락 연설을 한 트럼프 전 대통령 연설 시간의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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