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전대] '트럼프, 美젊은이 타국 전쟁에 안보낼 것…韓, 대비해야'

(밀워키[미 위스콘신주]=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를 지켜보며 도널드 트럼프 ...

조준형 특파원=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를 지켜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처음 선출된 8년 전에 비해 한층 준비돼 있으며, 당을 확고하게 장악했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유세 도중 총격에 부상한 직후 성조기 아래 피를 흘리며 주먹을 치켜든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된 것이 전당대회의 지지율 상승 효과를 배가할 것이라면서 현재로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그러나 대선까지 100일 이상 남은 만큼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고령에 따른 인지력과 건강 저하 논란 속에 하차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포기하고 '킹메이커'로 나설 경우 민주당의 '반격'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전망했다.▲ 2016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때 트럼프의 입지는 불안했다. 경선에서 이겨서 후보로 지명받는 자리였지만 당의 중심은 공화 기존 주류인 온건 보수였다. 후보 교체론도 제기됐다. 결국 트럼프는 후보로 지명됐지만 준비되고, 정리된 내용은 보여주지 못했다. 집권 시 내각 요직을 맡을 사람도 드러나지 않았다.

'러스트벨트' 백인 노동자들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었는데 실업률이 높아지고 삶이 어려워지면서 공화당이 민주당발 이탈표를 차지했다. 트럼프는 바이블벨트와 러스트벨트의 지지세를 결합하면서 공화당을 접수했다.▲컨벤션 효과에 그만한 것이 없다. 트럼프는 '영웅'이 된 것 아니냐. 펄럭이는 성조기 아래 얼굴에 피를 흘리며 주먹을 하늘로 치켜든 트럼프에 대해 '레드넥'들이 열광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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