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불거진 문제들의 절반 이상은 민정수석실 폐지 때문' '국가정보원도 힘이 약해지면서 경찰과 국세청 등에 부탁해 정보를 짜집기하는 실정'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불거진 문제들의 절반 이상은 민정수석실 폐지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대선 공약이라고 하더라도 문제점이 심각하면 국민들께 양해를 구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과거 민정수석실은 국가 사정권력의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 권력을 헌법과 법 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며"저는 민정수석을 폐지해 사정 컨트롤타워 권한을 포기했다"고 강조했다.인사검증 기능이 법무부 인사검증단으로 옮겨졌지만 부실 인사 비판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국가정보원이 지난달 보안업무규정 시행규칙을 개정해 대통령이 2급 이상 공무원 임용예정자에 대해 신원조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도"민정수석실의 기능이 막대한데 간과한 측면이 있다"며"법률비서관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업무도 과중한데다 각 기관들의 업무를 조율하고 조정하려면 수석급은 되어야 하는데 비서관급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도"민정수석실의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에 방점을 찍어 현장에선 많이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사정기관의 또다른 관계자는"다시 조직을 만들고 자리잡히기까지는 최소 일 년의 시간이 걸린다"며"민정수석실을 다시 만들려면 빨리 부활시켜야 한다"고 했다. 여권 관계자도"대통령실에는 컨트롤타워, 즉 정부부처의 군기반장 역할이 없고 나침반도 없다. 정보없이 국정 운영을 하는 경우는 없다"며"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은 여전히 확고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 코로나 방역 규정 완화... 성난 민심 달래기?중국, 코로나 방역 규정 완화... 성난 민심 달래기? 중국 시진핑 코로나 윤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군은 우리의 적'‥尹정부 첫 국방백서에 6년만에 부활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백서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부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 달 발간되는 '2022 국방백서'의 초안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노총, 내일 전국 총파업·총력투쟁대회…'尹정부 탄압 저지''불법, 귀족노조의 이기적인 투쟁으로 매도하는 것을 넘어 반헌법적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더니 이젠 공정위까지 동원해 가며 화물연대의 정당한 투쟁을 무력화하기 위한 비상식적 탄압의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윤석열 민주노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군은 우리의 적'…尹정부 첫 국방백서에 6년만에 부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백서에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부활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붉은악마, 록 콘서트 뺨쳤다'…월드컵서 응원 소리 가장 컸다 | 중앙일보FIFA가 조별리그에서 작성된 각종 진기록을 정리해 공개했습니다.\r카타르월드컵 FIFA 붉은악마 응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성난 민심에 물러서나... 이란, 히잡 규정 완화 움직임'지도 순찰대' 폐지·관련 법 완화 가능성 시사... "우리가 원하는 건 정권 교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