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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2년차] 한미 초밀착·한일 본궤도 추진…'실리' 묘수 찾기는 난제
이동환 기자=윤석열 정부는 집권 2년 차를 맞아 외교·안보 부문에서 한미 밀착 행보를 한층 강화하고, 한일관계를 정상화의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방침이다.문제 등 각종 현안 해결을 매듭짓겠다는 입장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통화에서"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안보·경제·기술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사동맹 차원을 넘어선 양국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난 5월 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당시 한미정상회담은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인 11일 만에 열렸다.북한이 연이은 고강도 도발로 한국과 일본, 미 본토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한때 자유무역질서를 주도하던 미국은 글로벌 복합위기와 미·중 패권경쟁 구도 속에서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중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페이스북에"앞으로 상호 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성숙한 한중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중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에도"주요 협력 국가인 중국과는 국제규범과 규칙에 입각하여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하면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이웃인 중국과 협력을 거부한다는 건 현실과 상당히 거리가 있는 이야기"라며"윤석열 정부 인태전략의 주요 원칙 중 하나가 포용이다.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견제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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