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 아빠가 감정을 조절하며 잔소리 하는 법 잔소리 아빠의잔소리 갈등최소화하는방법 부모자식사이 잔소리법칙 장한이 기자
잔소리 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이 악물고 참는 부모는 있을지 몰라도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잔소리는 결국 덕담이고 조언이고 인생을 좀 더 살아온 인생 선배의 경험담이지만, 아이들은 불필요한 소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잔소리를 들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언제 끝나지?', '친구들 기다리는데 늦겠네...' 등 잡생각은 이어지는 시간과 비례해 늘기만 했다. 가끔은 편지로 아버지가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 따듯한 의도조차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아이들 귀가 시간이 늦어 좋은 말로 많이 타일렀다. 태권도가 오후 10시에 끝나는데, 11시가 다 되는 시간에 들어오는 일이 잦았다. 늦게 들어와 엄마와 한바탕을 벌인 다음 날, 아이들이 연락도 없이 또 늦었다. 휴대폰도 꺼져 있었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잘못에 대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가 참 어려운 과제다.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감정 그대로 전할 때도 있었고, 참고 참다가 한번에 터뜨린 적도 있었다. 화내는 아빠 앞에서 보이는 아이들 눈물은 잘못을 뉘우친다기보다 서운한 감정이 더욱 컸을 것이다.사춘기에 들어서는 아들, 딸의 감정은 더 예민해질 때가 되었다. 아이들은 스스로 충분히 알면서도 약속을 지키지 않기도 하고,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이미 깨닫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잔소리를 퍼부으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뻔한 결과가 나타날 뿐이라는 걸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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